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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하철 5호선 마포역 인근의 한 오피스텔. 이곳은 월세 100만원이 넘는 중상급 오피스텔이다. 강 건너 여의도 금융가에서 일하는 직장인들이 많이 산다. 최근까지 국회의원이 살기도 했다. 고급스러운 외양과는 달리 이곳은 서울에서 손꼽히는 ‘오피촌’(오피스텔 성매매) 중 하나다. 지난해 한달에 한두번꼴로 경찰 단속이 나왔다.“올 초부터 경찰이 집중단속을 해서 그런지 그나마 요즘은 뜸한 편이에요. 지난해까지는 말도 못했어요.” 오피스텔 관리인 강아무개씨의 말이다. ‘오피족’들에 대처하는 건 그의 주요 업무 중 하나다. 성매매 업자와 종사자들은 일반 주민들과는 겉모습부터 다르다. 업자들은 여기저기 문신을 한 경우가 많고, 여성 종사자들은 ‘성형 얼굴’에 착 달라붙는 트레이닝복을 입고 다닌다고 한다. 주민들은 드나들 때마다 관리인 강씨와 인사를 주고받지만, 이들은 인사를 나누는 경우가 없고 낯이 익을 만하면 사라지는 경우가 많다. 이곳을 찾는 고객들은 눈에 잘 띄지 않는 지하주차장 엘리베이터를 통해 드나든다.오피스텔 성매매 업자들은 통상 한 오피스텔에 두세개 방을 임대해 돌려가며 사용한다. 1번 방에 고객이 다녀가면 다음 고객은 2번 방에서 받는 식이다. 경찰이 들이닥칠 가능성을 피하기 위해서다. 신고를 받고 곧장 출동해도 종종 허탕을 치는 이유다. 출장 서비스도 나간다. 강씨는 “몸에 문신한 남성들이 승합차에 젊은 여성들 서너명을 태워서 나가요. 인근 술집이나 호텔로 출장을 가는 거죠. 오피스텔에 손님이 없다고 해서 놀게 둘 수는 없기 때문인가봐요”라고 말했다.‘오피촌’ 주민은 괴롭다. ‘옆집에서 이상하게 문을 자주 두드려요. 자기들끼리 신호가 있나 봐요.’ ‘문신한 이상한 사람들이 왔다 갔다 해요.’ 강씨가 자주 접수하는 ‘민원’ 내용이다. “퇴근길 엘리베이터에서 회사원으로 보이는 남자 서너명이 휴대폰을 보며 ‘선배는 5층, 선배는 7층에 내리세요’라고 말하는 걸 봤다. 초저녁부터 복도에서 신음소리가 들리는 민망한 경우도 종종 경험한다.” 이 오피스텔에 살았던 한 입주민은 “신고를 해도 그때뿐이고…. 참 난감하다”고 말했다. 단속에 걸린 이들은 침대만 놔두고 짐을 싸서 방을 빼버린다. 2년 전에는 칼부림 사건이 나기도 했다. 성구매 남성이 여성 종사자에게 변태적 요구를 하다 여성에게 허벅지를 찔린 것이다. 늦은 밤에 병원 구급차와 경찰차가 출동하는 소동이 벌어졌다.강씨는 요즘 걱정이 많다. “특히 겨울에 성매매를 많이 하더라고요. 송년회 같은 술자리가 많으니까 그런가봐요. 이제 또 추워지니 걱정이죠. 여기 마포대로를 따라 들어선 오피스텔들은 사정이 다 비슷할 거예요.”

서울 강남의 번화가 중심으로 은밀하게 이뤄지던 오피스텔 성매매가 서울 전역으로 급속히 퍼져가고 있다. 17일 서울지방경찰청이 집계(더불어민주당 박주민 의원실)한 ‘서울 지역 오피스텔 성매매 단속 현황’ 자료를 보면, 전체 단속 건수(입건 기준)는 2013년 352건에서 2014년 850건, 지난해에는 1306건으로 해마다 2~3배씩 급증하고 있다. 올 들어서도 지난 8월 말 현재 973건으로 지난해의 75% 수준에 달했다.(경기 지역을 포함한 수도권이 전체 단속 건수의 72%를 차지한다.)문신한 덩치가 왔다 갔다 하고
초저녁부터 회사원들 몰려와
복도로 흘러나오는 신음소리
오피스텔 성매매 빠르게 늘어걸리면 언제든 장소 옮기고
단골 위주 영업으로 단속 피해
주민들 신고가 중요한 단서“당신 오피스텔서 성매매”
애먼 주인이 포주 입건 연락 받아
“세입자 짓 같아 갈아치워”
특히 지난해부터 올 8월 말까지 오피스텔 단속 건수 상위 10위 안에 드는 행정구역을 보면, 이른바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 이외의 지역이 6곳이나 된다. 구로구 구로동(51건·3위), 마포구 도화동(36건·5위), 강서구 마곡동(24건·7위), 강북구 수유동(21건·8위), 마포구 합정동(21건·8위), 강동구 길동(19건·10위) 등이다. 올 들어 단속 건수가 이미 지난해 전체 단속 건수를 넘어서는 등 증가 속도가 특히 빠른 곳들은 강서구 마곡동(9→17건), 마포구 공덕동(3→12건), 도봉구 창동(1→9건) 등이다. 최근 들어 기존 강남권 이외의 부도심에서 오피촌이 급증하고 있음을 시사하는 것이다.이 지역에서 오피촌이 빠르게 늘어나는 이유는 뭘까? 경찰에선 새로 개발되거나 확장돼 유동 인구가 늘어나는 게 가장 큰 원인이라고 본다. 김동수 서울경찰청 풍속단속계장은 “강남권은 여전히 오피스텔 성매매가 절대적으로 많다. 최근에는 마포권과 강서권이 개발이 진행되고 인구가 많아지면서 증가하는 추세다. 구로구 쪽은 구로디지털단지, 강서는 마곡지구 개발이 원인인 것 같다”고 분석했다. 그는 “단속을 나갈 때 1순위는 강남권이고 그다음으로 마포권과 강서권으로 인력을 투입한다”고 말했다.마곡지구 개발이 한창 진행 중인 강서 지역은 오피스텔 공실률이 높다. 이런 상황은 오피스텔 성매매 업자들이 ‘창업’하기에 좋은 환경이다. 단속에 걸리면 언제든 다른 오피스텔로 옮겨 영업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런 지역은 보증금 없이 두세달가량 짧은 기간 월세를 한번에 내는 속칭 ‘깔세’가 성행한다. 월세 수준이 10만~20만원가량 높지만 보증금 목돈이 필요 없어 단속 때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단속을 피하기 위한 업자들의 영업 방식은 갈수록 진화하고 있다. 김 계장은 “일반인들이 인터넷 광고를 보고 전화를 걸면 연결이 잘 안된다. 업자들은 주로 믿을 만한 단골을 중심으로 영업을 한다. 새 고객은 까다로운 검증 절차를 거친다”고 말했다. 업자들의 고객 안내는 ‘007 작전’처럼 은밀하게 이뤄진다. 한번에 성매매 장소로 안내하지 않고 두세곳의 ‘정거장’을 거치도록 한다. 특정 지하철역 입구에서 보자고 한 뒤, 성구매자가 도착하면 다시 ‘××건물 뒤로 와라’ ‘거기서 ××편의점 앞으로 와라’라는 식이다. 단속 경찰이 따라붙지 않았는지 확인하기 위해서다. 고객의 거동이 수상하거나 단속이 붙었다고 판단되면 연락은 두절된다. 오피스텔 주변에 도착하면 이른바 ‘문방’(영업실장)을 만나야 한다. 이들과 만나서도 ‘명함을 달라’ ‘가봤다는 업소 이름이 뭐냐’고 묻는 등 ‘마지막’ 신원 확인 절차를 거쳐야 한다. 이런 은밀한 성매매를 단속하는 건 생각보다 쉽지 않다. 현장에서 성매매 여성과 성매수자를 체포하고 피임 도구 등 증거도 확보해야 하기 때문이다. 김 계장은 “오피스텔 주민들이 ‘옆집에서 여자 신음 소리가 너무 자주 들린다’ ‘이상한 사람들이 들락거린다’며 경찰에 신고해서 단속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시민들의 신고가 중요한 단서가 된다”고 말했다.“공덕(동)에 오피스텔을 갖고 있는데 경찰에서 연락이 왔다. 내 오피스텔에서 성매매를 적발했는데, 나를 포주로 입건하겠다고 한다. 세입자가 그런 거 같아서 세입자를 갈아치웠다.” 최근 한 부동산 커뮤니티에 올라온 글이다. 경찰은 최근 정책적으로 건물주와 임대인 처벌을 강화하고 있다. 성매매 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에 따라 성매매 장소를 제공하는 것을 ‘성매매 알선 등 행위’로 의율해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물리고 있다. 지난해 서울 지역에서 성매매 장소를 내줘 처벌받은 건물주와 임대인은 6명에 불과했는데, 올해는 이미 28명이 처벌받았다. 오피스텔 건물주와 임대인들은 대부분 “성매매를 할 목적으로 임차한 것인지 몰랐다”고 진술한다. 이 경우 건물주나 임대인에게 ‘성매매 업자를 퇴거시키지 않으면 성매매 장소를 제공한 것으로 보고 처벌한다’는 내용의 통지문을 보낸다. 이후 또다시 단속에 걸리면 ‘성매매가 이뤄지는 것을 알고도 장소를 제공했다’는 혐의를 적용해 재판에 넘긴다. 김지훈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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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766139.html#csidx1efd63b6de0974d84045a31d974556c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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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news.donga.com/BestClick/3/all/20170502/84167233/1#csidxbebaade622b7d9f8f20a1d58d6f24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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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성매매 여성이 3년 전보다 줄었을까. 1일 여성가족부가 발표한 ‘2016년 성매매 실태조사’에 따르면 성매매 여성은 4402명으로 2013년(5103명)보다 13.7% 줄었다. 또 같은 기간 성매매 집결지는 44곳에서 42곳으로 2곳 감소했다. 하지만 여전히 서울 강남 유흥가에는 한 집 건너 성매매 업소가 수두룩한데 수치가 이상하다는 의심을 지울 수 없었다. 괜한 의심이 아니었다. 여가부는 성매매를 주된 목적으로 하는 업소가 10곳 이상 밀집된 지역만을 대상으로 조사를 벌였다. 변종 성매매 업소, 성매매를 뜻하는 ‘2차’가 가능한 유흥업소는 조사 대상이 아니었다는 말이다.

2004년 9월 성매매특별법이 시행되면서 변종 업소가 하나둘씩 생겨났다. ‘안마방’ ‘오피방’(오피스텔 성매매) ‘건마’(퇴폐 마사지) ‘키스방’ ‘립카페’ ‘귀청소방’ ‘출장만남’ 등까지 영업 방식도 다양하다. 인터넷을 통한 성매매인 ‘조건만남’도 활발하다.

성매매 중심지가 집창촌에서 이런 변종 업소로 이동한 건 오래전 일이다. 여가부 조사도 이런 사실을 뒷받침한다. 2015년 단속에 적발된 성매매 남성 10명 중 3명(30.7%)은 안마방에서 성매매를 했다. 조건만남(16.6%) 유흥업소(12.9%)가 그 뒤를 이었다. 집창촌 외부에서 이뤄지는 성매매가 훨씬 더 많은데 여가부는 여전히 집창촌만을 대상으로 한 결과를 실태조사라고 발표하고 있는 것이다.

여가부는 이번에 처음으로 청소년 성매매 실태를 조사했다. 이를 위해 3년 전(3억 원)보다 2억 원 늘어난 5억 원의 예산을 썼다. 하지만 조사 결과 대부분이 이미 알려진 내용인 데다 대책은 부실했다.

조건만남을 한 청소년의 74.8%는 온라인으로 성매매 남성을 구했다. 채팅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한 조건만남(60.8%)이 특히 많았다. 이런 앱 대다수(87.7%)가 성인 인증 없이 접속할 수 있기 때문이다. 강력한 채팅 앱 규제가 필요한 이유다.

하지만 이날 여가부의 대책은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이전부터 해오던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신고포상금제를 적극 홍보하겠다는 게 전부였다. 지난해 1∼11월 기준 신고포상금 건수는 231건으로 ‘빙산의 일각’에 불과하다. 이날 기자가 가장 ‘유명’한 랜덤채팅 앱을 내려받은 뒤 프로필을 20세 여자로 입력하자 가입 10여 분 만에 조건만남을 하자는 쪽지가 100건이 넘었다. 이런 앱은 현재 317개나 된다.

여가부 관계자는 “변종 성매매 업소에 대해 조사는 했지만 이런 업소가 모두 얼마나 되는지 파악하기 힘들고 답변의 신뢰성 문제가 있어 공개하지 않고 내부 정책 자료로만 활용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실태조사는 이번이 4번째다. 여가부는 3년 전에도 비슷한 이유로 조사 결과를 공개하지 않다가 여론에 떠밀려 뒤늦게 공개했다. 현실과 동떨어진 유명무실한 조사에 3년마다 수억 원을 쓰면서 변명만 늘어놓는 여가부에 성매매 정책을 맡겨도 될지 의문이다.

김호경 기자 [email protected]


<출처:  이일용 기자 / 중앙일보 뉴스 >

http://www.koreadaily.com/news/read.asp?art_id=44227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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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매수 남성 20만명 사진 공개 예고에 덜덜덜 

강남패치’는 강남 화류계에서 일하는 여성들과 유흥업소에서 근무하는 남성들의 신상정보 및 사생활을 폭로하여 개설 10일 만에 10만이 넘는 팔로워를 기록할 만큼 큰 인기를 끌고 있었다. 결국 인스타그램 계정은 삭제가 됐지만 계정 운영자는 “화끈한 복귀전은 커밍쑨”이라며 계속 운영할 의사를 보였다.

‘강남패치’가 인기를 끌면서 사생활이 문란한 남성들을 폭로하는 유사 계정도 등장했는데 최근엔 성매수 남성들을 고발하는 ‘창놈패치’까지 등장했다.

이 계정 운영자는 “성매수 창놈들 고발합니다. 오피, 안마, 휴게텔, 건마, 룸싸롱 등 성매수하는 창놈들 신상을 공개합니다. 개인적으로 소유하고 있는 성매수 창놈들 주소록 데이타베이스 20만개를 천천히 오픈할 것이며, 별도의 제보도 받습니다”라고 소개글을 써놓고 다양한 성매수 남자들을 사진을 올려 놓았다.

이 계정을 본 네티즌들은 “대한민국은 참 대단해 서로 못까서 난리네” “저런거 공개하면 고소당하지않냐?”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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